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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내시경: 목적, 절차, 준비 및 검사 후 관리

프리다이어비티즈 2024. 10. 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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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대장내시경대장직장의 내부를 관찰하는 검사로, 소화기 건강을 평가하고 대장암, 폴립, 염증성 장질환 등 다양한 질환을 진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긴 유연한 튜브에 부착된 카메라를 통해 대장 내부를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으며, 필요 시 조직검사폴립 제거와 같은 치료적 절차도 함께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번 블로그에서는 대장내시경의 목적, 검사 절차, 검사 전 준비사항, 검사 후 관리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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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장내시경의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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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장내시경 검사는 대장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데 중요한 도구로, 다음과 같은 이유로 시행됩니다:

    1) 대장암 및 직장암 진단

    대장내시경대장암직장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가장 중요한 검사입니다. 대장내시경을 통해 종양, 폴립(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전암성 병변)을 조기에 발견하고 제거할 수 있습니다.

    2) 염증성 장질환 진단

    크론병이나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염증성 장질환은 대장내시경을 통해 진단됩니다. 대장 내의 염증 상태, 궤양, 출혈 등을 직접 확인하여 질병의 진행 상황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3) 폴립 제거

    대장내시경 중 발견된 대장 폴립(양성 종양)은 바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폴립은 시간이 지나면서 암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고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혈변 및 소화기 이상 증상 평가

    대장내시경은 혈변, 설사, 변비, 복통과 같은 소화기 이상 증상의 원인을 파악하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이상 증상이 지속되면 이를 통해 원인을 규명하고 적절한 치료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2. 대장내시경 검사 절차

    대장내시경 검사는 일반적으로 20~40분 정도 소요되며, 환자는 수면 내시경을 선택하여 편안한 상태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1) 검사 전 준비

    • 장 정결제 복용: 대장내시경 검사는 대장의 내부를 깨끗이 비우기 위해 장 정결제를 사용하여 대장을 비우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검사 전날 저녁과 검사 당일 아침에 정해진 양의 장 정결제를 복용하여 대장을 완전히 비웁니다.
    • 금식: 검사 전날에는 가벼운 식사를 한 후 금식을 해야 합니다. 특히 검사 당일 아침까지는 음식 섭취를 피하고, 물은 일정량 섭취할 수 있습니다.

    2) 검사 과정

    • 수면 내시경: 대장내시경 검사 중에는 수면 진정제를 사용하여 환자가 편안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내시경 삽입: 의사는 항문을 통해 내시경을 삽입하고, 직장, 결장, 맹장까지 내시경을 진행하여 대장 내부를 관찰합니다.
    • 폴립 제거 및 조직검사: 검사를 통해 발견된 폴립이나 비정상적인 조직이 있을 경우, 바로 제거하거나 조직 샘플을 채취하여 조직검사를 실시할 수 있습니다.

    3) 검사 후 회복

    검사 후 수면 내시경을 받은 환자는 1~2시간 동안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이후 증상이 호전되면 귀가할 수 있으며, 검사 당일에는 운전을 피하고 동반인과 함께 귀가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3. 대장내시경 검사 주기

    대장내시경 검사대장암, 폴립, 염증성 장질환 등 다양한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는 중요한 검사입니다. 대장내시경을 얼마나 자주 받아야 하는지는 개인의 건강 상태, 나이, 가족력, 기저 질환에 따라 달라지며, 정상인과 질환별로 권장 주기가 다릅니다. 아래에서 이를 구체적으로 정리하겠습니다.


    1. 건강한 성인의 대장내시경 검사 주기

    특별한 증상이 없는 건강한 성인의 경우, 대장암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해 50세 이상부터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가 권장됩니다.

    • 정상인(대장암 가족력이나 증상이 없는 경우): 50세 이상부터 5~10년에 한 번 검사 권장.
      • 대장암을 예방하고, 폴립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함.
      • 한 번의 내시경 검사에서 정상 소견이 나왔고, 대장암의 위험 요인이 없으면 10년에 한 번 받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권장 주기:

    • 50세 이상 성인: 5~10년마다 한 번
      • 특별한 증상이 없고, 이전 검사에서 이상이 없을 경우 10년마다 검사를 받아도 무방합니다.
      • 단, 40대 초반부터 대장암 가족력이나 위험 요인이 있다면 검사 시작 연령이 조정될 수 있습니다.

    2. 대장 질환별 대장내시경 검사 주기

    1) 대장암 고위험군

    대장암 가족력이 있거나, 이전에 대장 폴립이 발견된 적이 있는 사람은 더 자주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 대장암 가족력: 1~2년마다 검사 권장.
      • 부모, 형제 등 직계 가족 중 대장암 환자가 있는 경우, 50세 이전부터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가 필요하며, 이 경우 1~2년마다 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 대장 폴립 제거 후: 1~3년마다 재검사 필요.
      • 폴립의 크기와 수에 따라 검사 주기가 달라지며, 일반적으로 1~3년 내에 재검이 필요합니다.

    2) 염증성 장질환(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염증성 장질환은 대장암 발생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장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합니다.

    • 염증성 장질환(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1~2년마다 검사 권장.
      • 질환의 경과와 염증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1~2년마다 검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질병이 활성화된 경우합병증이 나타나면 더 자주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3) 대장암 진단 및 치료 후 환자

    대장암 치료를 받은 환자는 암의 재발을 예방하고 경과를 확인하기 위해, 초기에 더 자주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 대장암 치료 후: 첫 23년 동안 6개월1년마다, 이후 1~3년마다 검사 권장.
      • 대장암이 완치된 후에도 재발 위험이 있으므로, 치료 후 처음 몇 년 동안은 자주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 이후 상태가 안정되면 1~3년 간격으로 정기 검사를 시행합니다.

    4) 가족성 선종성 폴립증

    가족성 선종성 폴립증(Familial Adenomatous Polyposis, FAP) 환자는 젊은 나이부터 수백 개의 폴립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대장암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 가족성 선종성 폴립증: 10대 후반부터 매년 대장내시경 검사 권장.
      • 이 질환은 상염색체 우성 유전질환으로, 대장암 위험이 매우 높기 때문에 매년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4. 대장내시경 검사 전 준비사항

    대장내시경 검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검사 전에 대장을 깨끗이 비워야 하며, 다음과 같은 준비 사항을 지켜야 합니다:

    1) 장 정결제 복용

    대장내시경 검사 전 장 정결제를 복용하여 대장 내부를 깨끗이 비우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정해진 시간에 장 정결제를 복용하며, 을 충분히 섭취하여 대장이 깨끗하게 비워지도록 해야 합니다.

    2) 검사 전 금식

    검사 전날 저녁부터는 금식이 필요합니다. 검사 전날에는 가벼운 식사를 하되, 섬유질이 많은 음식이나 씨앗이 많은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검사 당일에는 금식을 유지하고 은 일정량 섭취 가능합니다.

    3) 약물 복용 여부

    혈압약, 당뇨병 약물, 항응고제 등 복용 중인 약물이 있다면 검사 전 의사와 상의하여 복용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항응고제와 같은 약물은 출혈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조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5. 대장내시경 검사 후 관리 방법

    대장내시경 검사 후에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주의해야 합니다:

    1) 회복 후 귀가

    검사 후 수면 진정제를 사용한 경우, 1~2시간 동안 회복실에서 쉬고, 진정제의 효과가 사라지면 귀가가 가능합니다. 운전이나 위험한 활동은 피하고, 동반인의 도움을 받아 안전하게 귀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식사

    검사 후 약 1~2시간이 지나면 가벼운 식사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검사 직후에는 부드럽고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가운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선택하세요.

    3) 복통 및 가스

    검사 후 대장에 공기가 주입되면서 일시적인 복통이나 가스 배출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는 자연스럽게 사라지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으며, 걸어 다니면 가스를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4) 이상 증상 시 병원 방문

    검사 후 심한 복통, 혈변, 심한 어지럼증 또는 호흡 곤란이 발생할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6. 대장내시경의 장점과 중요성

    대장내시경 검사는 대장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대장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는 필수적입니다.

    1) 대장암 조기 발견

    대장내시경은 대장암의 조기 발견에 매우 효과적이며, 전암성 병변폴립을 발견하여 바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치료 성과가 뛰어나므로, 정기적인 검사가 필수적입니다.

    2) 폴립 제거와 예방

    폴립은 시간이 지나면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전암성 병변입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폴립을 조기에 발견하고 제거함으로써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3) 다양한 대장 질환 진단

    대장내시경은 대장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다양한 대장 질환을 진단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질병의 초기 상태에서부터 진행 상태까지 평가하여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대장내시경은 대장과 직장의 건강을 평가하고, 특히 대장암폴립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매우 중요한 검사입니다.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는 대장암을 예방하고, 다양한 대장 질환을 진단 및 치료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특히 고위험군이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더 자주 검사를 받아야 하며, 대장암의 예방을 위해 50세 이상 성인은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 건강을 관리해야 합니다.

    증상이 있을 경우 지체하지 말고 전문 의료진의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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