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건강_기본개념

간수치 AST, ALT, 감마지티피(feat. 당뇨)

프리다이어비티즈 2024. 7. 2. 12:53
반응형

목차

    간기능 검사는 건강 상태를 평가하는 중요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

     

    간은 몸의 해독, 단백질 합성, 소화 기능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간 건강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간기능 검사에서 중요한 지표인 AST, ALT, GGT(감마지티피)의 의미와 그 결과 해석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당뇨와의 관계도 살펴보겠습니다.

    공지

    본 포스팅의 무단도용 및 배포를 금지합니다.

     

    1. 간수치 종류

     

    1-1. AST (Aspartate Aminotransferase)

    AST는 간뿐만 아니라 심장, 근육, 신장 등 여러 조직에 존재하는 효소입니다. 간세포가 손상되면 AST가 혈액으로 방출되어 혈중 농도가 상승합니다.

    • 정상 수치: 남성 10-40 IU/L, 여성 9-32 IU/L
    • 높은 수치: 급성 간염, 간경변, 심근경색, 근육 손상 등
    • 낮은 수치: 일반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음

    1-2. ALT (Alanine Aminotransferase)

    ALT는 주로 간에 존재하는 효소로, 간세포 손상의 특이적인 지표로 여겨집니다. 간 손상이 있을 때 ALT 수치가 특히 높아집니다.

    • 정상 수치: 남성 10-40 IU/L, 여성 7-35 IU/L
    • 높은 수치: 급성 간염, 지방간, 간경변, 간암 등
    • 낮은 수치: 일반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음

    1-3. GGT (Gamma-Glutamyl Transferase)

    GGT는 간과 담도에 주로 존재하는 효소로, 알코올 소비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또한, 담도 폐쇄와 같은 간 문제를 평가하는 데 유용합니다.

    • 정상 수치: 남성 11-63 IU/L, 여성 8-35 IU/L
    • 높은 수치: 알코올성 간질환, 간염, 간경변, 담도 폐쇄 등
    • 낮은 수치: 일반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음

    1-4. ALP (알칼리성 인산분해효소)

    ALP는 간과 담도, 그리고 와 관련이 있는 효소입니다. 특히 담도의 문제가 있거나 간이 손상되었을 때 ALP 수치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 정상 수치: 남성 40~130 U/L , 여성 35~120 U/L
    • 높은 수치: 알코올성 간질환, 담도 폐쇄, 파제트병, 골절 후 회복, 간염, 골다공증, 임신 중 담즙 정체성 간질환
    • 낮은 수치: 영양 결핍, 갑상선 기능 저하증, 저인산분해효소증

     

    2. 간수치 상승 주요 원인

     

    간 수치가 상승하는 것은 간의 손상이나 염증을 의미할 수 있으며,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바이러스 간염

    A형, B형, C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은 간에 염증을 일으켜 간 수치 상승을 유발합니다. 이들 바이러스는 간세포를 공격해 염증을 일으키고, 간세포의 파괴로 인해 간 수치가 증가합니다.

    2) 알코올성 간 손상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간을 손상시켜 알코올성 간염이나 간경변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알코올은 간에서 독성 물질로 대사되어 간세포를 손상시키며, 이로 인해 간 수치가 높아지게 됩니다.

    3) 지방간

    비알코올성 지방간비만, 고지방 식이, 운동 부족 등으로 인해 간에 지방이 축적되는 질환입니다. 지방이 간세포에 축적되면 염증을 일으켜 간 수치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4) 약물과 독성 물질

    일부 약물(예: 진통제, 항생제)이나 독성 물질은 간에 독성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장기 복용 시 간에 무리가 가며, 간 손상이 발생해 간 수치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5) 자가면역성 간염

    자가면역성 간염면역 체계가 간을 공격하여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이는 간세포의 파괴를 일으켜 간 수치 상승의 원인이 됩니다.

     

     

    3. 간기능 검사결과 해석

    2-1. AST/ALT 비율

    • 1 이하: ALT 수치가 AST보다 높으면 급성 간염, 지방간 가능성
    • 1 이상: AST 수치가 ALT보다 높으면 간경변, 알코올성 간질환 가능성

    2-2. 단일 수치 증가

    1. ALT (Alanine Aminotransferase, 알라닌 아미노전이효소)

    ALT는 주로 간에 존재하는 효소로, 간세포가 손상될 때 혈액으로 유출되면서 수치가 증가합니다. 따라서 ALT는 간의 건강 상태를 직접적으로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ALT 수치 상승 시 연관 질환:

    • 바이러스 간염 (A형, B형, C형): 바이러스가 간세포를 손상시키면서 ALT 수치가 상승합니다.
    • 알코올성 간질환: 과도한 음주로 인해 간이 손상될 때 ALT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 (NAFLD): 지방 축적으로 인해 간에 염증이 발생하면서 ALT 수치가 높아집니다.
    • 간경변: 간이 점차 섬유화되면서 ALT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 독성 간염: 특정 약물이나 화학물질에 의해 간이 손상될 경우 ALT 수치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2. AST (Aspartate Aminotransferase, 아스파르테이트 아미노전이효소)

    AST는 간뿐만 아니라 심장, 근육 등 다양한 조직에서 발견되는 효소로, 간세포가 손상될 때 혈중 AST 수치가 증가합니다. AST/ALT 비율은 특정 질환을 감별하는 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AST 수치 상승 시 연관 질환:

    • 바이러스 간염: 간세포 손상으로 인해 ALT와 함께 AST 수치도 상승합니다.
    • 알코올성 간질환: 특히 AST/ALT 비율2 이상일 때 알코올성 간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 근육 손상: 근육 손상이나 심장 질환(예: 심근경색)도 AST 상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간경변: 간이 섬유화될 때 AST 수치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3. GGT (Gamma-Glutamyl Transferase, 감마-글루타밀전이효소)

    GGT는 간과 담도계에 있는 효소로, 알코올, 약물, 담즙 배출 문제와 같은 원인으로 수치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GGT 수치 상승 시 연관 질환:

    • 알코올성 간질환: 알코올은 GGT 수치를 크게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 담도 폐쇄: 담석이나 종양으로 인해 담도가 막힐 경우 GGT 수치가 상승합니다.
    • 간경변: 간이 손상되고 담즙 배출에 문제가 생길 때 GGT 수치가 증가합니다.
    • 약물성 간염: 일부 약물은 GGT 수치를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4. ALP (Alkaline Phosphatase, 알칼리성 인산분해효소)

    ALP는 간뿐만 아니라 담도에도 존재하는 효소로, 간과 담도계의 상태를 평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ALP 수치 상승 시 연관 질환:

    • 담도 폐쇄: 담석이나 종양으로 인해 담즙의 흐름이 막힐 때 ALP 수치가 상승합니다.
    • 간경변: 간경변으로 인해 간 기능이 저하되고 ALP 수치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 골질환: 골다공증이나 뼈의 대사성 질환도 ALP 수치 상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5. 빌리루빈 (Bilirubin)

    빌리루빈적혈구가 분해되면서 생성되는 색소로, 간에서 처리된 후 담즙으로 배출됩니다. 빌리루빈 수치가 높으면 황달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빌리루빈 수치 상승 시 연관 질환:

    • 바이러스 간염: 간의 염증으로 인해 빌리루빈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수치가 상승합니다.
    • 간경변: 간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빌리루빈 대사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 담도 폐쇄: 담즙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을 때 빌리루빈 수치가 증가하여 황달이 발생합니다.
    • 용혈성 빈혈: 적혈구 파괴가 증가하면 빌리루빈 생성이 과도해져 간에서 처리하기 어렵게 됩니다.

    6. PT (Prothrombin Time, 프로트롬빈 시간)

    PT는 혈액 응고에 필요한 시간을 측정하는 검사로, 간에서 생성되는 응고 단백질의 상태를 확인합니다. 간의 기능 저하가 있을 때 PT가 연장될 수 있습니다.

    PT 연장 시 연관 질환:

    • 간경변: 간 기능이 저하되면서 응고 인자의 생성이 감소하여 PT가 길어질 수 있습니다.
    • 급성 간부전: 급성으로 간 기능이 떨어질 때 PT 연장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간수치와 당뇨

    간 수치당뇨병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는 간 건강이 저하되기 쉽고, 간 수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큽니다.

    1.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 (NAFLD)
      •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흔히 나타나는 합병증으로, 지방간은 간세포에 지방이 축적되어 간 수치를 높입니다.
      • 비알코올성 지방간에서는 주로 ALTAST보다 더 높게 나타납니다. 이는 ALT가 간세포 손상을 더 잘 반영하기 때문이며, 특히 지방간 초기 단계나 염증 상태에서 ALT의 증가가 뚜렷합니다.
      • ALT/AST 비율1 이상으로 나타나는 경우, 일반적으로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이나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2. 인슐린 저항성
      • 인슐린 저항성은 간에서 포도당 대사를 방해하여 지방간을 유발하고, 이로 인해 ALTAST 수치가 증가합니다.
    3. 간경변 위험 증가
      • 당뇨병 환자는 지방간이 간경변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습니다. 이 경우 GGT, ALP, 빌리루빈 수치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4. 약물 영향
      • 당뇨 치료제 중 일부는 간에 독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당뇨병 환자는 간 수치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의 실질적인 사례를 살펴보면서 간기능 검사의 유효성을 다시 한번 환기해보겠습니다.

    "AST < ALT ▶ 비알콜성 지방간 가능성 농후"

    아래 글에서 당뇨인이 비알콜성 지방간을 가지게 되는 기전에 대해 설명한 바 있습니다.

    [만성] - 지방간, 술 안마셔도 생긴다

    저의 개인 수치에서도 직접 확인해보시면, 마찬가지의 상황이 보입니다.

    AST < ALT 예시

     

    평소에 과음하지도 않고, 가족들에게도 간 관련 질환이 없는데 저런 상황이 발생된다는 시그널을 잘 확인해야합니다.

    당뇨는 5년~10년 전부터 이미 목을 죄어오고 있습니다. 저런 작은 시그널에 우리는 필히 주목해서 미리 알아차리고 그 연결고리를 끊어내야합니다.

     

    5. 간수치 관리 방법

    간 수치가 높다면, 간의 건강을 회복하고 손상을 줄이기 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주요 관리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금주

    알코올은 간에 매우 해로우므로, 간 수치가 높은 경우에는 금주가 필요합니다. 금주는 간 손상을 멈추고 간의 회복을 돕는 중요한 첫걸음입니다.

    2) 균형 잡힌 식단

    간 건강을 위해서는 과도한 지방을 피하고, 신선한 과일과 채소, 저지방 단백질 등으로 구성된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해야 합니다. 지방간이 있는 경우, 체중 감량을 통해 간 수치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3) 약물 조절

    일부 약물은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필요하지 않은 약물의 사용을 피하고, 의사의 지시에 따라 약물을 복용해야 합니다. 특히 진통제항생제는 간에 해로울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4) 정기적인 운동

    규칙적인 운동은 간에 축적된 지방을 줄이고 간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유산소 운동(예: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은 간 건강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5) 정기적인 검진

    간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간 기능 검사를 통해 간 수치를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의료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 수치는 간의 건강 상태를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로, 간에 염증이나 손상이 있을 때 상승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 간염, 알코올성 간 손상, 지방간, 약물 등 여러 원인이 간 수치 상승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금주, 균형 잡힌 식단, 운동 등의 생활 습관이 필요합니다.

     

    특히 당뇨병은 간 수치와 밀접하게 관련이 있으며, 당뇨가 있는 경우 지방간간 손상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는 간 건강을 위해 정기적인 간 기능 검사를 받고,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간 수치를 관리해야 합니다.

    정기적인 검사적절한 관리를 통해 간 건강을 유지하고, 간 관련 질환으로부터 자유로운 삶을 유지하세요. 간 건강삶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이므로, 조기에 문제를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