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가이드

내장 동맥류 (Visceral Artery Aneurysm): 원인, 증상, 진단 및 치료 방법 (+회복기간, QnA)

프리다이어비티즈 2025. 2. 3. 13:27

 목차

내장 동맥류(Visceral Artery Aneurysm, VAA)는 복부 장기로 혈액을 공급하는 주요 동맥이 비정상적으로 확장되는 질환입니다. 비장 동맥(Splenic Artery), 간 동맥(Hepatic Artery), 신장 동맥(Renal Artery), 장간막 동맥(Mesenteric Artery), 위장 동맥(Gastric Artery) 등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파열될 경우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내출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내장 동맥류의 원인, 증상, 진단 방법 및 치료법을 살펴보겠습니다.

 공지

본 포스팅의 무단도용 및 배포를 금지합니다.

1. 내장 동맥류의 원인

1. 동맥경화(Atherosclerosis) 및 혈관 퇴행성 변화

  • 동맥경화가 진행되면 혈관벽이 약해져 동맥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과 같은 기저질환이 주요 위험 요인입니다.

 

2. 감염(감염성 동맥류, Mycotic Aneurysm)

  • 세균 감염(예: 포도상구균, 연쇄상구균)이 혈류를 통해 전파되면서 혈관벽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 감염성 심내막염, 패혈증과 관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3. 외상(Traumatic Injury)

  • 교통사고, 낙상 등 복부 손상으로 인해 내장 동맥이 손상될 경우 동맥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결합조직 질환(Connective Tissue Disorders)

  • 마판 증후군(Marfan Syndrome), 엘러스-단로스 증후군(Ehlers-Danlos Syndrome) 같은 유전적 결합조직 질환은 동맥 벽이 약해 내장 동맥류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5. 임신 및 호르몬 변화(Pregnancy-Related Factors)

  • 임신 중 호르몬 변화와 혈류량 증가로 인해 비장 동맥류(Splenic Artery Aneurysm, SAA)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 출산 후 혈압 변화로 인해 동맥류가 파열될 수 있습니다.

 

6. 혈관 시술 후 합병증(Iatrogenic Causes)

  • 혈관 색전술, 신장 동맥 중재술 등의 혈관 치료 후 동맥벽이 약해져 동맥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2. 내장 동맥류 주요 증상

1. 무증상(Asymptomatic)인 경우가 많음

  • 대부분의 내장 동맥류는 크기가 작을 경우 증상이 없습니다.
  • 정기적인 건강 검진 중 CT 또는 MRI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국소적 통증(Localized Pain)

  • 동맥류가 커질 경우 주변 조직을 압박하여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비장 동맥류 → 좌상복부 통증, 간 동맥류 → 우상복부 통증, 신장 동맥류 → 옆구리 통증

 

3. 복부 또는 등 통증(Abdominal or Back Pain)

  • 특히 장간막 동맥(Mesenteric Artery)이나 신장 동맥(Renal Artery) 동맥류가 있는 경우 소화불량, 복통, 식후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급성 파열(Aneurysm Rupture) 시 증상

  • 갑작스러운 극심한 복통과 내출혈 증상(창백함, 혈압 급강하, 식은땀, 의식 저하) 발생
  • 응급 수술이 필요하며 즉시 치료하지 않으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3. 내장 동맥류의 진단 방법

1. CT 혈관조영술(CT Angiography, CTA)

  • 내장 동맥류를 평가하는 가장 정확한 영상 검사
  • 혈관의 크기, 위치, 확장 여부 및 파열 위험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2. MRI 혈관조영술(Magnetic Resonance Angiography, MRA)

  • 방사선 노출 없이 혈관 상태를 정밀하게 평가 가능하며, 신장 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 적합합니다.

 

3. 초음파 검사(Ultrasound & Doppler Imaging)

  • 특히 신장 동맥류 및 비장 동맥류 진단에 유용합니다.

 

4. 혈관 조영술(Conventional Angiography)

  • 치료 계획을 세우기 위해 혈관 상태를 정밀하게 확인하는 데 사용됩니다.

 

4. 내장 동맥류의 치료 및 관리 방법

1. 크기가 작은 경우(2cm 이하, 무증상) → 경과 관찰(Watchful Waiting)

  • 6개월~1년마다 CT 또는 MRI 혈관조영술로 크기 변화를 모니터링합니다.
  • 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 위험 인자 조절이 필수적입니다.

 

2. 크기가 크거나 증상이 있는 경우 → 혈관 중재술(Endovascular Treatment)

  • 스텐트 삽입술(Endovascular Stent Graft) 또는 색전술(Embolization) 시행 가능
  • 비침습적 치료 방법으로 회복 기간이 빠릅니다.

 

3. 파열 위험이 높은 경우 → 개복 수술(Open Surgery) 필요

  • 특히 비장 동맥류가 2.5cm 이상이면 예방적 절제술(Splenectomy) 시행 가능
  • 장간막 동맥류 또는 신장 동맥류가 파열된 경우 신속한 혈관 재건술 필요

 

4. 생활 습관 관리 및 예방

  • 혈압 조절(고혈압 환자는 ACE 억제제, ARB 계열 약물 사용 고려)
  • 금연 및 저염식 식단 유지
  • 규칙적인 영상 검사로 동맥류 진행 여부 모니터링

 

5. 내장 동맥류 회복기간

내장 동맥류(Visceral Artery Aneurysm, VAA)의 회복 기간은 치료 방법(혈관 중재술 vs. 개복 수술), 동맥류의 크기 및 위치, 합병증 여부,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특히 비장 동맥류(Splenic Artery Aneurysm), 간 동맥류(Hepatic Artery Aneurysm), 신장 동맥류(Renal Artery Aneurysm), 장간막 동맥류(Mesenteric Artery Aneurysm)위치에 따라 치료 후 회복 속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1) 치료 방법별 회복기간

1. 경과 관찰(Watchful Waiting) 환자의 회복 기간

  • 입원 필요 없음
  • 6개월~1년 간격으로 CT/MRI 혈관조영술 시행
  • 고혈압, 동맥경화 관리 필수

 

🔹 특징:

  • 크기가 2cm 이하이며, 파열 위험이 낮은 경우 경과 관찰을 하면서 정기적인 혈관 검사를 시행합니다.
  •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

 

2. 혈관 중재술(Endovascular Treatment, Stenting or Embolization) 후 회복기간

  • 입원 기간: 2~5일 (합병증 없을 경우)
  • 일상 복귀: 2~4주 후 (가벼운 활동 가능)
  • 완전한 회복: 1~3개월

 

🔹 특징:

  • 스텐트 삽입술(Endovascular Stent Graft) 또는 색전술(Embolization) 후 회복이 빠른 편이며, 개복 수술보다 출혈 위험이 적습니다.
  • 혈압과 혈관 건강을 철저히 관리해야 하며, 정기적인 CT 또는 MRI 검사가 필요합니다.

 

3. 개복 수술(Open Surgery) 후 회복기간

  • 입원 기간: 7~14일
  • 일상생활 복귀: 4~8주 (개인별 차이 있음)
  • 완전한 회복: 3~6개월

 

🔹 특징:

  • 큰 동맥류이거나 파열 위험이 높을 경우 개복 수술이 필요하며, 수술 후 회복 기간이 상대적으로 길어질 수 있습니다.
  • 특히 비장 동맥류(SAA) 또는 장간막 동맥류(MAA) 파열 시 긴급 개복 수술이 시행되며, 장기 손상이 동반될 경우 회복이 더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4. 동맥류 파열 후 응급 수술 시행 시 회복기간

  • 입원 기간: 2~4주 (중환자실 치료 포함)
  • 일상생활 복귀: 2~3개월
  • 완전한 회복: 6개월~1년

 

🔹 특징:

  • 파열된 경우 응급 개복 수술을 받아야 하며, 출혈량이 많을 경우 쇼크(Septic Shock)로 인해 회복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 수술 후 집중 치료 및 장기적인 혈관 건강 관리가 필요합니다.

2) 주요 회복 과정 단계

1. 급성기 치료 (수술 직후 2~6주, 병원 치료 및 초기 회복)

  • 수술 후 출혈, 감염, 혈전 발생 여부를 모니터링
  • 항생제 치료 및 항응고제(필요 시) 사용
  • 수술 후 첫 2주 동안은 가벼운 활동만 가능하며,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격렬한 운동 금지

 

2. 초기 회복기 (6주~3개월, 활동 증가 가능)

  • 가벼운 걷기 운동 가능하지만, 혈압 변동을 최소화해야 함
  • 혈관 기능 평가 및 혈압 조절 필수
  • CT 또는 MRI를 통해 혈관 상태 점검

 

3. 중기 회복기 (3~6개월, 일상 적응 단계)

  • 대부분의 환자가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나,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과격한 운동은 제한됨
  • 심혈관계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생활 습관 조정 필요

 

4. 장기 회복기 (6개월~1년, 지속적인 혈관 관리 필수)

  • 정기적인 혈관 검사가 필요하며, 추가 동맥류 발생 여부를 확인해야 함
  • 혈압 조절과 동맥경화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유지

 

3) 회복기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1. 동맥류의 크기 및 위치

  • 큰 동맥류일수록 수술이 필요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회복 기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 비장 동맥(SAA), 신장 동맥(RAA), 간 동맥(HAA) 등 특정 부위에 따라 회복 속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2. 치료 방법 및 수술 여부

  • 혈관 중재술을 받은 환자는 회복이 빠르지만, 개복 수술을 받은 경우 회복이 더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 스텐트 삽입술 후에는 정기적인 영상 검사가 필수적입니다.

 

3. 동반 질환 여부

  • 고혈압, 당뇨병, 신장 질환 등이 있는 경우 회복 속도가 느려질 수 있습니다.
  • 면역저하 상태(예: 면역억제제 복용 환자)일 경우 감염 위험이 높아 회복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4. 생활 습관 및 혈관 건강 관리

  • 혈압이 조절되지 않으면 동맥류 재발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 저염식, 금연, 규칙적인 운동 등이 필요합니다.

 

5. 정기적인 혈관 모니터링 여부

  • CT, MRI, 초음파 검사를 통해 동맥류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4) 치료 방법별 회복기간 요약

치료 방법 입원 기간 일상 복귀 완전 회복 기간 특징
경과 관찰 없음 즉시 지속적인 모니터링 필요 정기적인 영상 검사 필수
스텐트 삽입술/색전술 2~5일 2~4주 1~3개월 출혈 위험 적고 회복 속도 빠름
개복 수술 7~14일 4~8주 3~6개월 회복이 오래 걸릴 수 있음
응급 수술(파열 시) 2~4주 2~3개월 6개월~1년 출혈량이 많을 경우 생존율 낮아질 수 있음

 

6. 내장 동맥류 QnA

내장 동맥류의 크기가 작다면 반드시 치료해야 하나요?
✅ 크기가 작은 내장 동맥류(2cm 미만)는 즉시 치료가 필요하지 않을 수 있지만, 정기적인 모니터링이 필수적입니다.
✅ 특히 비장 동맥류(Splenic Artery Aneurysm)나 신장 동맥류(Renal Artery Aneurysm)의 경우, 크기가 작아도 파열 위험이 있을 수 있어 혈압 관리가 중요합니다.
고혈압, 흡연, 동맥경화 등의 위험 요소가 있는 경우 동맥류의 성장 속도가 빨라질 수 있으므로 6~12개월마다 영상 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내장 동맥류가 유전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나요?
✅ 일부 결합조직 질환(Connective Tissue Disorders)과 관련이 있습니다.
엘러스-단로스 증후군(Ehlers-Danlos Syndrome, EDS), 마판 증후군(Marfan Syndrome), 루이스-디츠 증후군(Loeys-Dietz Syndrome)과 같은 유전적 질환이 있는 경우 동맥 벽이 약해 내장 동맥류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가족 중 내장 동맥류 또는 동맥류 파열의 병력이 있다면 정기적인 혈관 검사가 권장됩니다.

 

임신 중 내장 동맥류가 발견되면 어떻게 하나요?
임신 중 특히 비장 동맥류(Splenic Artery Aneurysm, SAA)의 파열 위험이 높습니다.
임신 3기(Third Trimester)에서 혈류량 증가와 호르몬 변화로 인해 동맥 벽이 약해질 가능성이 큽니다.
크기가 2cm 이상인 경우 예방적 치료(스텐트 삽입술 또는 수술)가 고려될 수 있으며, 파열 시 응급 수술이 필요합니다.
출산 후에도 혈압 조절과 혈관 모니터링이 중요합니다.

 

내장 동맥류 파열 후 생존율은 얼마나 되나요?
파열된 내장 동맥류의 사망률은 위치와 치료 속도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25~70%로 보고됩니다.
비장 동맥류 파열의 경우 사망률이 30~50%에 이를 수 있으며, 간 동맥류(Hepatic Artery Aneurysm)나 장간막 동맥류(Mesenteric Artery Aneurysm) 파열 시에도 높은 사망률이 보고됩니다.

조기 발견과 신속한 혈관 재건술이 생존율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내장 동맥류 치료 후 어떤 운동이 가능할까요?

혈압이 급격히 상승할 수 있는 격렬한 운동(웨이트 트레이닝, HIIT, 고강도 유산소 운동)은 피해야 합니다.
저강도 걷기 운동, 요가, 가벼운 스트레칭이 추천되며, 수술 후 회복 기간 동안 점진적으로 활동량을 늘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치의와 상담 후 개별적인 운동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내장 동맥류를 예방하는 방법이 있나요?
고혈압 및 동맥경화 관리가 가장 중요한 예방 방법입니다.
금연, 저염식,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 체중 조절이 필요하며, 고혈압 환자는 정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해야 합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정기적인 혈관 검사를 통해 조기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장 동맥류 치료 후 재발 가능성이 있나요?
일반적으로 스텐트 삽입술(Endovascular Stent Graft)이나 혈관 재건술 후에도 재발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기저 질환(동맥경화, 감염, 유전적 결합조직 질환)이 있는 경우 재발 위험이 높아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6개월~1년마다 CT 또는 MRI 혈관조영술을 시행하여 혈관 상태를 점검해야 합니다.

 

내장 동맥류가 발견되면 수술이 필수적인가요?
모든 내장 동맥류가 즉시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2cm 미만의 작은 동맥류는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크기 변화를 추적하며, 크기가 2cm 이상이거나 증상이 있는 경우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빠르게 커지는 동맥류,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 또는 임신 중 발견된 비장 동맥류의 경우 수술이 권장됩니다.


내장 동맥류(Visceral Artery Aneurysm)는 초기에는 무증상일 수 있지만, 크기가 커지거나 파열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CT 또는 MRI 혈관조영술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며, 크기가 2cm 이상이거나 증상이 있으면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스텐트 삽입술, 색전술과 같은 혈관 중재술이 효과적이지만, 파열 위험이 높으면 개복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고혈압, 동맥경화, 감염과 같은 위험 요인을 철저히 관리하고, 정기적인 영상 검사를 통해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