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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 알부민/크레아티닌 비율 (ACR, Albumin-to-Creatinine Ratio): 원인, 증상, 진단 및 치료 (+당뇨, 고혈압, 식이요법, QnA)

프리다이어비티즈 2025. 4. 21. 23:15

 목차

📌 소변 알부민/크레아티닌 비율(ACR)은 소변에 얼마나 많은 알부민(단백질의 일종)이 배출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검사입니다.
📌 당뇨병성 신증, 고혈압성 신장질환의 조기 진단과 진행 추적에 매우 중요한 지표로,
신장 손상의 초기 신호를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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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알부민 배출 원인 ✅

✅ 1. 당뇨병으로 인한 신장 손상 (당뇨병성 신증)
✔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사구체가 손상되어 알부민이 소변으로 빠져나감

 

✅ 2. 고혈압에 의한 사구체 손상
✔ 높은 혈압이 신장 내 혈관을 압박하고, 사구체 여과기능 저하 유발

 

✅ 3. 신장 염증성 질환
✔ 사구체신염, 신증후군 등에서 단백 유출 증가

 

✅ 4. 심부전, 심혈관 질환
✔ 전신 혈류 감소로 신장 기능 저하 → ACR 상승

 

✅ 5. 기타
✔ 격한 운동, 고열, 요로감염, 탈수 등으로 일시적 상승 가능

 

2. 알부민 배출 증상 ✅

✅ ACR 수치 자체로는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습니다.

 

하지만 ACR이 상승된 상태에서는 다음과 같은 관련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1. 소변에 거품이 많아지고 오래 사라지지 않는다
✅ 2. 눈 주위 또는 발목 부위가 잘 붓는다
✅ 3. 쉽게 피로하거나 식욕이 저하된다
✅ 4. 고혈압이나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는다
✅ 5. 소변량이 줄거나, 소변 색이 진해진다

💡 Tip: ACR은 증상이 없는 초기 단계에서도 상승될 수 있어 정기적인 검사가 중요합니다.

 

3. 소변 ACR (Albumin-to-Creatinine Ratio) 수치별 단계표

 

✅ 검사는 보통 아침 첫 소변으로 1회 검사하며, 이상이 있으면 2~3회 반복 검사 후 평균값으로 판정합니다.

단계 ACR 수치 (mg/g) 의미 위험도 권장 조치
정상 범위 < 30 mg/g 신장 여과 기능 정상 낮음 📌 정기검진 (연 1회) 유지
📌 당뇨·고혈압 있다면 매년 ACR 측정 필수
미세알부민뇨 30 ~ 300 mg/g 초기 신장 손상 의심
(사구체 미세 손상)
중간 ✔ 혈당·혈압 철저히 조절
✔ ACEi/ARB 등 약물 치료 고려
✔ 식이요법 및 단백질 섭취 조절
✔ 3~6개월 간격 재검
거대알부민뇨 > 300 mg/g 진행된 신장 질환 의심
(단백뇨 동반)
높음 ✔ 신장내과 진료 필수
✔ 약물 병합 요법 시작
✔ 식이·운동·생활습관 집중 조절
✔ 1~3개월 단위 정밀 추적 필요

💡 참고 사항

  • ✔ 여성은 근육량이 적어 ACR이 약간 높게 나올 수 있음
  • ✔ 격한 운동, 고열, 탈수, 요로감염 등은 일시적 ACR 상승 유발 가능
  • 아침 첫 소변으로 측정한 수치가 가장 정확

 

4. 알부민 배출 치료 방법 ✅

✅ 1. 기저 질환(당뇨병, 고혈압) 철저한 조절
✔ 혈당 관리 목표: HbA1c < 6.5~7%
✔ 혈압 관리 목표: 130/80 mmHg 이하

 

✅ 2. 단백뇨 감소 약물 복용
✔ ACEi 또는 ARB 계열: 사구체 압력 감소, 알부민 배출 감소
✔ SGLT2 억제제: 혈당 조절 + 신장 보호 효과

 

✅ 3. 식이요법 병행
✔ 저염식, 저단백 식사 권장 (체중 1kg당 0.6~0.8g 단백질)
✔ 가공식품 제한, 수분 충분히 섭취

 

✅ 4. 생활습관 관리
✔ 금연, 체중 감량, 규칙적인 운동
✔ 수면, 스트레스 관리

 

✅ 5. 정기적인 ACR 추적 검사
✔ 매년 1~2회 이상 추적
✔ ACR 수치가 꾸준히 감소하는지를 확인

 

5. 당뇨·고혈압 환자를 위한 ACR 관리 가이드

“단백뇨를 막는 가장 빠른 길은 ACR을 꾸준히 보는 것입니다.”


📌 1. ACR 검사 대상 및 주기

구분 권장 검사 주기 목적
제2형 당뇨병 환자 진단 시점부터 매년 1회 이상 조기 신증 진단
제1형 당뇨병 환자 발병 후 5년 이상 시 매년 초기 손상 감시
고혈압 환자 진단 즉시 + 이후 정기 추적 혈압성 신증 조기 발견
당뇨 + 고혈압 동시 보유 연 2회 이상 권장 고위험군 집중 감시 대상

📌 2. ACR 수치별 대응 전략

ACR 수치 (mg/g) 단계 치료 전략
< 30 정상 📌 현재 치료 유지
📌 정기 모니터링 계속
30~300 미세알부민뇨 ✅ 혈압 < 130/80 유지
✅ 혈당 HbA1c < 6.5~7%
✅ ACEi 또는 ARB 시작
✅ 저염·저단백 식이 병행
   
> 300 거대알부민뇨 ❗ 신장내과 의뢰
❗ 약물 병합치료 (± SGLT2 억제제)
❗ 1~3개월 간격 추적 필수

📌 3. ACR 수치 낮추는 3대 핵심 관리

✅ 1. 약물 관리

  • ACE 억제제 또는 ARB 계열: ACR 감소 + 신장 보호
    (예: 로사르탄, 에날라프릴)
  • SGLT2 억제제: 당뇨 조절 + 신장 보호 + 단백뇨 감소
    (예: 다파글리플로진, 엠파글리플로진)
  • 고혈압 동반 시 이중 약물 병합 고려

 

✅ 2. 식이요법

  • 단백질 제한: 체중 1kg당 0.6~0.8g
  • 저염식: 나트륨 하루 2g 이하
  • 과일/채소 적절 섭취: 칼륨 수치에 따라 조절
  • 음식 일지 기록으로 섭취 추적

 

✅ 3. 생활습관 개선

  • ✅ 금연 (흡연은 ACR 악화와 연관)
  • ✅ 체중 감량 (복부비만 개선 시 ACR 감소)
  • ✅ 스트레스 관리 및 수면 안정
  • ✅ 수분 충분히 섭취 (단, 신부전 시 제한)

📌 4. ACR 추적 기록 예시표

측정일 ACR (mg/g) 혈압 HbA1c 체중 (kg) 약물/식이 변경 내용
2024.03.01 58 138/84 7.2% 72 로사르탄 시작
2024.06.01 42 128/78 6.6% 70 저염식 병행
2024.09.01 28 124/76 6.4% 68 SGLT2 추가 복용

 

6. ACR 감소를 위한 식이요법

“신장을 지키는 식사는, 단백질보다 염분부터 줄이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 1. 식사 관리 핵심 원칙

항목 권장 기준 설명
단백질 체중 1kg당 0.6~0.8g/일 과도한 섭취 시 사구체 부담 증가
(※ 신부전이 동반된 경우 더 낮게 조절)    
나트륨(염분) 하루 2g 이하 (소금 5g 이하) 고혈압 악화 → ACR 상승과 연관됨
칼륨, 인 혈액검사 결과 따라 조절 신장 기능 저하 시 과잉 섭취 주의
총 칼로리 과체중 시 감량 필요 체중 감소 → ACR 감소와 연관 있음

✅ 2. ACR 감소에 도움이 되는 식품

분류 권장 식품 효과
양질의 단백질 달걀 흰자, 두부, 흰살생선, 저염 두유 신장 부담 적고 흡수율 높음
저염 식재료 생야채, 무염 김, 저염 김치 나트륨 섭취 줄이기
저혈당지수 탄수화물 현미, 귀리, 통보리, 고구마 혈당 안정 → 사구체 보호
항염 식품 블루베리, 아보카도, 들기름, 브로콜리 염증 억제 → 신장 보호
수분 물, 보리차, 허브티 탈수 방지 → ACR 변동 억제

❌ 3. ACR 상승을 유발할 수 있는 식품

분류 피해야 할 음식 이유
고단백 식품 육류(특히 붉은 고기), 햄, 참치캔 과잉 단백질 → 사구체 압력 증가
고염 음식 국물 요리, 라면, 젓갈, 조림류 혈압 상승 → 단백뇨 증가
정제 탄수화물 흰쌀밥, 빵, 설탕음료 혈당 급변 → 신장 미세혈관 손상
가공식품 소시지, 인스턴트, 패스트푸드 나트륨·인·방부제 과다
포화지방 버터, 마요네즈, 크림소스 혈관 건강 악화 → 신장 부담 증가

🍽 4. 하루 식단 예시 (ACR 관리용)

끼니 식단 구성
아침 귀리죽 + 달걀 흰자 + 삶은 브로콜리 + 저염 김
점심 두부덮밥(현미) + 나박김치 + 들기름 나물무침
간식 아몬드 5알 + 무가당 두유
저녁 흰살생선 구이 + 고구마 + 데친 애호박 + 보리차
취침 전 (선택) 따뜻한 허브차 또는 물 150ml

💡 실천 팁

  • ✅ 국물은 건더기만 먹고, 국물은 남기기
  • 염분은 천천히 줄이고, 향신료로 풍미 보완
  • ✅ 외식 시 간장·드레싱 따로 요청
  • ✅ 식사 일기 작성 → 단백질·나트륨 섭취량 시각화

 

7. 소변 알부민/크레아티닌 비율 QnA

1) ACR 검사는 어떤 검사인가요?

✅ ACR(Albumin-to-Creatinine Ratio)은 소변 속 알부민 농도를 크레아티닌 수치로 보정한 수치입니다.
✔ 일반 소변 단백 검사보다 신장 손상을 더 조기에 감지할 수 있습니다.


2) ACR이 높은데, 몸은 멀쩡합니다. 괜찮은 건가요?

❌ 아닙니다.
✔ ACR은 증상 없이 신장 손상이 진행되는 시기를 조기 포착할 수 있습니다.
✔ 자각 증상이 없더라도 ACR 30 이상이면 관리가 필요합니다.


3) ACR 수치는 언제부터 비정상인가요?

ACR 수치 (mg/g) 평가 의미
< 30 정상 신장 기능 양호
30 ~ 300 미세알부민뇨 초기 사구체 손상 가능성
> 300 거대알부민뇨 진행된 신장 질환 의심

💡 Tip: 남녀 구분 없이 ACR 30 mg/g 이상이면 비정상으로 판단합니다.


4) 단백뇨와 ACR 검사는 어떻게 다른가요?

✅ 일반 단백뇨 검사(요시험지)는 전체 단백질 유무를 확인하지만,
✅ ACR은 보다 민감하게 '알부민만' 선택적으로 측정
초기 신장 손상을 더 정확히 포착합니다.


5) ACR 수치는 운동이나 식사에 영향을 받나요?

✔ 격한 운동, 탈수, 고단백 식사, 고열 상태는 일시적으로 ACR을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 따라서 아침 첫 소변으로 검사하며,
2~3회 반복 검사 후 평균값으로 판단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6) ACR이 높다고 바로 신장병인가요?

❌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 일시적인 ACR 상승은 정상인에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하지만 지속적으로 30 이상이 유지되면,
신장 기능 저하 또는 기저 질환 악화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7) ACR 수치는 약물이나 식이로 줄일 수 있나요?

✅ 가능합니다.
✔ 다음과 같은 조치를 통해 ACR 수치를 의미 있게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 혈압 조절 (130/80 mmHg 미만 유지)
  • ACEi 또는 ARB 계열 약물 복용
  • SGLT2 억제제 복합요법 (당뇨 동반 시)
  • 저염·저단백 식이요법
  • 체중 감량 및 운동

8) ACR 수치를 정기적으로 추적해야 하나요?

✅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 정기적인 추적이 필요합니다:

  • 당뇨병 환자: 매년 1회 이상
  • 고혈압 환자: 진단 직후 및 이후 주기적
  • 당뇨 + 고혈압 동시 보유자: 연 2회 이상 권장
  • 기저 신장질환 보유자: 3~6개월 간격 추적

 


✅ ACR 검사는 신장 질환의 조기 발견을 위한 가장 민감하고 중요한 지표 중 하나입니다.
거품뇨가 반복되거나 당뇨·고혈압이 있다면 ACR 정기 검사가 필수입니다.
✔ 수치가 상승되더라도 조기 진단 시 적절한 약물·식이·생활요법으로 충분히 호전 가능합니다.

📌 “신장 손상은 조용히 시작되지만,
소변 속 숫자(A|C|R)는 그 조용한 경고를 말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