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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 말하기 검사 (Whispered Voice Test): 난청 여부 확인 (+QnA)

프리다이어비티즈 2025. 2. 23.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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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 말하기 검사(Whispered Voice Test)는 난청 여부를 평가하는 간단하고 효과적인 청력 검사입니다. 이 검사는 의료진이 작은 소리로 속삭이며 환자가 이를 정확히 듣고 따라 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방식으로 수행됩니다. 특별한 장비 없이도 청력 저하(전음성 난청, 감각신경성 난청)를 감별하는 기본적인 청력 평가 방법으로 활용됩니다. 난청은 소리의 감지 또는 이해 능력에 장애가 발생하는 상태로,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귓속 말하기 검사의 원리, 검사 방법, 결과 해석 및 관련 질환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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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귓속 말하기 검사(Whispered Voice Test)의 원리 및 필요성

1. 귓속 말하기 검사는 왜 중요한가?

  • 난청 조기 발견 및 청력 저하 정도 평가
  • 특별한 장비 없이 간단하게 시행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검사
  • 전음성 난청(Conductive Hearing Loss)과 감각신경성 난청(Sensorineural Hearing Loss)의 감별에 도움
  • 귀의 한쪽 또는 양쪽 청력 저하 여부 확인 가능

 

2. 귓속 말하기 검사 시행이 필요한 경우

  • 대화 중 상대방의 말을 자주 되묻는 경우
  • 소리가 울려 들리거나 한쪽 귀로 들리는 소리가 감소한 경우
  • 고음(예: 여성 목소리, 전화기 소리)이 잘 들리지 않는 경우
  • 귀에서 이명이 발생하거나 소리가 찌그러져 들리는 경우
  • 소음이 많은 환경에서 대화가 어려운 경우
  • 난청이 의심되는 어린이, 노인, 귀 질환 병력이 있는 사람

 

2. 귓속 말하기 검사(Whispered Voice Test) 방법

1. 기본 검사 방법
1️⃣ 환자는 조용한 환경에서 의료진과 60cm~1m 정도 떨어진 상태에서 검사 준비
2️⃣ 한쪽 귀를 손이나 면봉으로 가리고, 반대쪽 귀로만 소리를 듣도록 함
3️⃣ 검사자는 환자의 반대쪽 귀 방향에서 속삭이는 목소리로 2~3개의 단어(예: “사과”, “학교”, “전화”)를 말함
4️⃣ 환자가 들은 단어를 정확히 반복할 수 있는지 확인
5️⃣ 반대쪽 귀도 동일한 방식으로 검사하여 양측 청력을 비교

 

2. 검사 변형(응용 검사)
1️⃣ 두 단계 속삭이기 (Different Distances)

  • 먼 거리(60cm~1m)와 가까운 거리(30cm)에서 각각 속삭여 청력 감별 평가

2️⃣ 단어와 숫자 조합 테스트

  • 숫자(예: 3, 5, 8)와 단어(예: 사과, 전화)를 조합하여 인지 정확도 평가

3️⃣ 소리 강도 조절 테스트

  • 점점 작은 목소리로 말하며 환자가 어느 정도 크기에서부터 듣지 못하는지 확인

 

3. 귓속 말하기 검사 결과 해석 및 관련 난청 유형

1. 정상 소견

  • 속삭이는 소리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반복할 수 있음
  • 양쪽 귀 모두 비슷한 수준의 청력을 가짐

 

2. 비정상 소견 및 감별 질환

🚨 1) 한쪽 귀에서만 속삭임이 잘 들리지 않는 경우 → 편측성 난청 가능성

  • 한쪽 귀에서만 난청이 의심될 경우 전음성 난청(중이염, 귀지 막힘) 또는 감각신경성 난청(청신경 종양 등) 가능성
  • 관련 질환: 돌발성 난청, 전정신경염, 청신경종양(Vestibular Schwannoma)

 

2) 양쪽 귀에서 속삭임이 잘 들리지 않는 경우 → 양측성 난청 가능성

  • 나이와 관련된 노인성 난청(Presbycusis) 가능성
  • 소음 노출로 인한 청력 저하(소음성 난청, Noise-Induced Hearing Loss, NIHL)
  • 이독성 약물(항생제, 항암제 등)로 인한 청신경 손상 가능성

 

🔹 3) 소리가 울려 들리거나 먹먹한 느낌이 있는 경우 → 전음성 난청 가능성

  • 귀지가 쌓였거나, 삼출성 중이염으로 인해 소리가 차단될 경우
  • 관련 질환: 급성 중이염, 만성 삼출성 중이염, 외이도 폐쇄(귀지 과다)

 

🔹 4) 속삭임은 잘 들리지만 소음 속에서 대화가 어려운 경우 → 감각신경성 난청 가능성

  • 말소리 감별력이 떨어지는 경우 청신경 기능 이상 가능성
  • 관련 질환: 파킨슨병, 청각 피질 기능 저하, 청신경병증

 

4. 귓속 말하기 검사 이후 추가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검사

1. 음차 검사(Tuning Fork Test, 웨버 검사/린네 검사)

  • 전음성 난청 vs 감각신경성 난청 감별

 

2. 순음청력검사(Pure Tone Audiometry, PTA)

  • 각 주파수별 청력 감소 정도 측정

 

3. 어음청력검사(Speech Audiometry)

  • 일상 대화에서의 청력 기능 평가

 

4. 청성뇌간반응검사(Auditory Brainstem Response, ABR)

  • 뇌신경 경로 이상 감별 (예: 청신경종양)

 

5. 고막 운동성 검사(Tympanometry)

  • 중이염 및 고막 기능 평가

 

6. MRI 또는 CT 촬영

  • 청신경종양, 뇌신경 병변 감별

 

5. 귓속 말하기 검사 결과가 비정상일 경우 치료 방법

1. 전음성 난청 치료

  • 귀지 제거(세척), 삼출성 중이염 치료(항생제, 튜브 삽입술), 이과 수술 시행

 

2. 감각신경성 난청 치료

  • 보청기 사용, 인공 와우 이식(Cochlear Implant), 신경 재활

 

3. 돌발성 난청 치료

  • 스테로이드 치료, 고압산소 치료 시행

 

4. 소음성 난청 예방

  • 소음 환경 피하기, 청력 보호장비(귀마개) 사용

 

5. 청신경종양 치료

  • 방사선 치료, 수술적 제거

 

6. 귓속 말하기 검사 QnA

Q1. 귓속 말하기 검사는 어느 정도의 난청까지 감지할 수 있나요?
A. 귓속 말하기 검사는 경도에서 중등도의 난청까지 감별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입니다.

  • 일반적으로 30~40dB(데시벨) 수준의 난청이 있는 경우 속삭이는 소리를 듣기 어렵습니다.
  • 심한 난청(60dB 이상)의 경우 귓속 말하기 검사에서 완전히 반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정밀한 청력 평가를 위해서는 순음청력검사(Pure Tone Audiometry, PTA)가 필요합니다.

 

Q2. 귓속 말하기 검사에서 속삭이는 소리가 한쪽 귀에서만 잘 안 들리면 어떤 문제가 있을 수 있나요?
A. 한쪽 귀에서만 속삭이는 소리가 잘 안 들리는 경우 편측성 난청(Unilateral Hearing Loss)을 의심해야 합니다.

  • 전음성 난청(Conductive Hearing Loss): 중이염, 귀지 과다, 이관 기능 이상 등
  • 감각신경성 난청(Sensorineural Hearing Loss): 돌발성 난청, 청신경 종양(청신경초종), 메니에르병
  • 신경학적 이상(예: 뇌졸중, 전정신경염)도 한쪽 귀의 청력을 저하시킬 수 있음

 

Q3. 귓속 말하기 검사를 할 때 환자가 거짓으로 듣지 못하는 척할 수도 있나요?
A. 가능하지만 의료진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검사를 할 때 한쪽 귀를 가리고 테스트하므로 반응이 일관되지 않으면 신뢰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 음차 검사(Tuning Fork Test, 웨버 검사)나 순음청력검사(PTA)와 병행하면 보다 정확한 평가가 가능합니다.

 

Q4. 귀지(이물질)로 인해 귓속 말하기 검사에서 난청이 나타날 수도 있나요?
A. 네, 귀지가 과도하게 쌓이거나 외이도가 막힌 경우 전음성 난청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귀지 제거 후 청력이 즉시 회복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귓속 말하기 검사에서 난청이 의심된다면 외이도를 확인하고 필요하면 이과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Q5. 난청이 심하지 않더라도 귓속 말하기 검사에서 문제가 나타날 수 있나요?
A. 네, 경미한 난청이라도 속삭이는 소리를 듣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 특히 고주파(높은 음) 청력 손상이 있는 경우 속삭이는 소리가 더 잘 안 들릴 수 있습니다.
  • 배경 소음이 있는 경우 난청이 더욱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Q6. 귓속 말하기 검사에서 정상인데도 대화 중에 소리가 잘 안 들리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어음 이해도(Speech Discrimination) 저하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 청력이 정상이어도 어음 분별 능력이 떨어지는 경우(예: 청신경 기능 저하, 중추성 청각 처리 장애)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소음 속에서 대화가 어렵거나 특정한 음역대의 소리가 잘 안 들리는 경우 정밀한 청력 평가가 필요합니다.

 

Q7. 귓속 말하기 검사는 어린이도 받을 수 있나요?
A. 네, 어린이에게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어린이의 경우 간단한 단어나 숫자를 사용하여 반응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 유아의 경우 소리 반응 관찰 테스트(Behavioral Audiometry)를 함께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Q8. 노인성 난청(Presbycusis)이 있으면 귓속 말하기 검사에서 어떤 반응이 나타나나요?
A. 노인성 난청은 고주파(높은 음역대)부터 서서히 청력이 저하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 귓속 말하기 검사에서 낮은 음보다는 높은 음을 포함한 단어(예: "시계", "학교")를 듣기 어려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추가로 순음청력검사와 어음청력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정확한 평가에 도움이 됩니다.

 

Q9. 귓속 말하기 검사를 수행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A. 보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 다음 사항을 고려해야 합니다.

  • 조용한 환경에서 검사해야 하며, 주변 소음이 있으면 결과가 부정확해질 수 있습니다.
  • 검사자는 환자의 입술이 보이지 않도록 입을 가리거나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환자가 다른 귀를 제대로 막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Q10. 귓속 말하기 검사에서 이상이 없더라도 난청이 진행될 수 있나요?
A. 네, 난청은 점진적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초기에는 감지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고음역 난청이 먼저 발생하는 경우 귓속 말하기 검사에서는 정상으로 나올 수 있지만, 실제 대화에서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정기적인 청력 검사가 필요하며, 특히 노화가 진행되는 경우 더 주의해야 합니다.

 

Q11. 귓속 말하기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야 하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A. 다음과 같은 경우 정기적인 검사가 권장됩니다.

  • 65세 이상 노인 (노인성 난청 조기 발견)
  • 소음이 많은 환경에서 근무하는 사람 (산업성 난청 예방)
  • 이전 난청 병력이 있는 사람
  • 청력 손실이 의심되거나 가족력이 있는 사람

 

Q12. 난청이 있는 경우 보청기 착용이 필요한가요?
A. 난청의 정도와 유형에 따라 다릅니다.

  • 경도 난청(25~40dB): 보청기 없이도 생활할 수 있으나, 소음 환경에서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음
  • 중등도 난청(40~70dB): 보청기 착용이 권장됨
  • 심한 난청(70dB 이상): 보청기 또는 인공와우(Cochlear Implant) 고려 필요

 

Q13. 난청이 갑자기 발생한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돌발성 난청(Sudden Sensorineural Hearing Loss, SSNHL)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 스테로이드 치료를 빠르게 시작하면 회복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귓속 말하기 검사에서 한쪽 귀가 갑자기 들리지 않는다면 응급 상황일 수 있으므로 즉각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Q14. 귓속 말하기 검사에서 이상이 없더라도 청력이 계속 나빠질 수 있나요?
A. 네, 특히 소음 노출이 많은 환경이나 노화로 인해 서서히 진행되는 난청의 경우 초기에는 정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 소음이 많은 환경에서 일하는 경우 정기적인 청력 검사가 필수적입니다.
  • 난청이 의심되면 정밀한 청력 검사(순음청력검사, MRI 등)를 고려해야 합니다.

귓속 말하기 검사는 난청 여부를 확인하는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검사입니다.
소리를 듣는 능력이 떨어지거나 상대방의 말을 자주 되묻는다면 귓속 말하기 검사를 통해 청력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음성 난청(귀지 막힘, 중이염)과 감각신경성 난청(청신경 손상, 노인성 난청)의 감별이 가능합니다.
비정상 소견이 발견되면 추가적인 청력 검사(순음청력검사, 음차 검사, MRI 등)를 통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 속삭이는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면 청력 검사를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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