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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 검사 (Rinne Test) – 전음성 난청 여부 확인 (+QnA)

프리다이어비티즈 2025. 2. 23.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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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 검사(Rinne Test)는 전음성 난청(Conductive Hearing Loss) 여부를 평가하는 신경학적 청력 검사입니다. 이 검사는 음차(Tuning Fork)를 이용하여 공기전도(Air Conduction, AC)와 골전도(Bone Conduction, BC)의 차이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수행됩니다. 정상적인 경우 공기전도가 골전도보다 더 잘 전달되지만, 전음성 난청이 있는 경우 골전도가 상대적으로 더 우세하게 들리게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르네 검사의 원리, 검사 방법, 결과 해석 및 관련 난청 유형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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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르네 검사(Rinne Test)의 원리 및 필요성

1. 르네 검사는 왜 중요한가?

  • 전음성 난청(Conductive Hearing Loss)을 감별하는 핵심 검사
  • 고막, 중이 및 이소골(귀의 작은 뼈) 손상 여부 확인 가능
  • 웹버 검사(Weber Test)와 함께 시행하면 난청 유형 감별 정확도 증가
  • 순음청력검사(PTA) 등 정밀 검사 이전에 간단하게 시행할 수 있는 기본 검사

 

2. 르네 검사 시행이 필요한 경우

  • 한쪽 귀가 먹먹하거나 소리가 울려 들리는 경우
  • 소리가 정상적으로 전달되지 않는 느낌이 들 때
  • 중이염, 고막 천공, 이경화증 등의 전음성 난청이 의심되는 경우
  • 웹버 검사에서 난청이 있는 귀가 확인되었을 때 추가 감별을 위해

 

2. 르네 검사(Rinne Test) 방법

1. 기본 검사 방법
1️⃣ 512Hz 또는 256Hz 음차(Tuning Fork)를 사용
2️⃣ 음차를 두드려 진동을 유발한 후, 검사할 귀의 유양돌기(Mastoid Process, 귓볼 뒤쪽 뼈)에 접촉
3️⃣ 환자가 소리를 듣지 못할 때까지 기다린 후, 음차를 귓구멍 앞(Air Conduction)으로 이동
4️⃣ 환자에게 공기전도(Air Conduction)와 골전도(Bone Conduction) 중 어느 쪽에서 더 크게 들리는지 질문

 

2. 검사 변형(응용 검사)
1️⃣ 한쪽 귀를 차폐하고 반대쪽 귀의 르네 검사를 시행하여 정확도 증가
2️⃣ 웹버 검사와 함께 시행하여 감각신경성 난청과 전음성 난청 감별
3️⃣ 소리의 지속 시간을 측정하여 난청 정도 평가

 

3. 르네 검사 결과 해석 및 난청 유형 감별

1. 정상 소견 (Rinne 양성, Rinne Positive)

  • 공기전도(Air Conduction, AC) > 골전도(Bone Conduction, BC)
  • 즉, 귓구멍 앞에서(공기전도) 소리가 더 크게 들리면 정상 청력
  • 또는 감각신경성 난청(Sensorineural Hearing Loss)일 가능성이 있음

 

2. 비정상 소견 및 감별 질환

🚨 1) 골전도(Bone Conduction, BC)가 더 크게 들리는 경우 → 전음성 난청 (Conductive Hearing Loss, Rinne Negative)

  • 난청이 있는 귀에서 골전도가 공기전도보다 우세한 경우 전음성 난청 가능성
  • 관련 질환:
    • 중이염(Otitis Media)
    • 고막 천공(Tympanic Membrane Perforation)
    • 이경화증(Otosclerosis, 귀뼈 경화증)
    • 외이도 폐쇄(Ear Canal Obstruction, 귀지 과다 등)

 

2) 공기전도(Air Conduction, AC)가 더 크게 들리지만 난청이 있는 경우 → 감각신경성 난청 (Sensorineural Hearing Loss, Rinne Positive but Impaired Hearing)

  • 공기전도가 골전도보다 크지만, 청력이 저하된 경우 감각신경성 난청 가능성
  • 관련 질환:
    • 돌발성 난청(Sudden Sensorineural Hearing Loss, SSNHL)
    • 청신경 종양(Acoustic Neuroma)
    • 노인성 난청(Presbycusis)
    • 소음성 난청(Noise-Induced Hearing Loss, NIHL)

 

🔹 3) 양쪽에서 소리가 약하게 들리는 경우 → 양측성 난청 가능성

  • 르네 검사에서 양쪽 귀 모두 이상이 있을 경우, 중이염, 감각신경성 난청 또는 고주파 난청 가능성이 있음
  • 이 경우 순음청력검사(PTA)와 추가적인 신경학적 검사가 필요

 

4. 르네 검사 이후 추가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검사

1. 웹버 검사(Weber Test)

  • 한쪽 귀의 난청 여부 확인 및 감각신경성 vs 전음성 난청 감별

 

2. 순음청력검사(Pure Tone Audiometry, PTA)

  • 주파수별 청력 손실 정도 측정

 

3. 어음청력검사(Speech Audiometry)

  • 소리를 듣는 능력뿐만 아니라 말소리 이해 능력 평가

 

4. 청성뇌간반응검사(Auditory Brainstem Response, ABR)

  • 청신경 손상, 뇌간 병변 감별

 

5. 고막 운동성 검사(Tympanometry)

  • 중이 기능 평가(중이염, 이경화증 감별)

 

6. MRI 또는 CT 촬영

  • 청신경종양, 뇌신경 병변 감별

 

5. 르네 검사 결과가 비정상일 경우 치료 방법

1. 전음성 난청 치료

  • 귀지 제거(세척), 중이염 치료(항생제, 환기관 삽입술), 이과 수술 시행

 

2. 감각신경성 난청 치료

  • 보청기 사용, 인공와우 이식(Cochlear Implant), 신경 재활

 

3. 돌발성 난청 치료

  • 스테로이드 치료, 고압산소 치료 시행

 

4. 소음성 난청 예방

  • 소음 환경 피하기, 청력 보호장비(귀마개) 사용

 

5. 청신경종양 치료

  • 방사선 치료, 수술적 제거

 

6. 르네 검사 QnA

Q1. 르네 검사는 집에서도 할 수 있나요?
A. 네, 음차(Tuning Fork) 또는 스마트폰 음차 앱을 이용해 집에서도 기본적인 테스트가 가능합니다.

  • 512Hz 또는 256Hz 음차를 두드린 후 귓볼 뒤쪽 뼈(유양돌기)에 대어 골전도를 측정합니다.
  • 이후 음차를 귓구멍 앞(Air Conduction)으로 이동하여 소리가 더 크게 들리는지 확인합니다.
  • 하지만 정확한 난청 진단을 위해서는 병원에서 전문적인 청력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Q2. 르네 검사에서 공기전도(Air Conduction)가 더 크면 청력에 문제가 없는 건가요?
A.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 정상 청력이라면 공기전도가 골전도보다 크지만, 감각신경성 난청이 있는 경우에도 공기전도가 더 크게 들릴 수 있습니다.
  • 소리가 작게 들리거나 왜곡되어 들린다면 감각신경성 난청 가능성이 있습니다.
  • 보다 정밀한 청력 검사를 위해 순음청력검사(PTA)를 함께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Q3. 르네 검사에서 골전도가 공기전도보다 더 크다면 무조건 전음성 난청인가요?
A. 그렇습니다.

  • 골전도가 공기전도보다 크다면 전음성 난청(Conductive Hearing Loss) 가능성이 높습니다.
  • 전음성 난청의 원인은 귀지 과다, 중이염, 고막 천공, 이경화증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원인을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서는 이비인후과 진료와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Q4. 르네 검사에서 비정상 소견이 나왔는데도 한쪽 귀에서만 증상이 나타날 수 있나요?
A. 네, 한쪽 귀에서만 난청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중이염이나 귀지 과다 등으로 인해 한쪽 귀만 전음성 난청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돌발성 난청, 청신경 종양 등의 원인으로 한쪽 귀만 감각신경성 난청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 웹버 검사와 함께 시행하면 난청 유형을 더욱 정확히 감별할 수 있습니다.

 

Q5. 르네 검사에서 정상으로 나왔는데도 대화할 때 상대방 말이 잘 안 들리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르네 검사는 청력 손실 여부를 확인하는 기본적인 검사일 뿐, 어음 분별력(Speech Discrimination)을 평가하는 검사는 아닙니다.

  • 소음 속에서 대화가 어려운 경우 어음청력검사(Speech Audiometry)로 추가 평가해야 합니다.
  • 고주파(고음역) 청력 손실이 있는 경우 르네 검사로 감별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정밀 검사가 필요합니다.

 

Q6. 르네 검사에서 전음성 난청이 의심되면 어떤 치료가 필요하나요?
A.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릅니다.

  • 귀지 과다(Earwax Impaction) → 이비인후과에서 귀지 제거
  • 중이염(Otitis Media) → 항생제 치료, 필요 시 환기관 삽입술 시행
  • 고막 천공(Tympanic Membrane Perforation) → 자연 회복 가능성이 있지만, 심한 경우 고막 성형술 시행
  • 이경화증(Otosclerosis) → 등골절제술(Stapedectomy) 또는 보청기 착용 고려

 

Q7. 르네 검사에서 감각신경성 난청이 의심되면 회복이 가능한가요?
A. 감각신경성 난청은 일반적으로 완치가 어렵습니다.

  • 돌발성 난청(Sudden Sensorineural Hearing Loss, SSNHL): 스테로이드 치료를 빠르게 시작하면 회복 가능성이 있음
  • 소음성 난청(Noise-Induced Hearing Loss, NIHL): 청력 손실이 진행되므로 보호 장비(귀마개) 사용이 중요
  • 노인성 난청(Presbycusis): 점진적으로 진행되며 보청기 사용이 필요할 수 있음

 

Q8. 르네 검사에서 한쪽 귀의 반응이 애매한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한쪽 귀의 반응이 애매한 경우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 웹버 검사(Weber Test)를 함께 시행하여 난청 유형을 비교 분석
  • 순음청력검사(PTA)로 주파수별 청력 상태를 확인
  • 어음청력검사(Speech Audiometry)로 실제 듣기 능력 평가

 

Q9. 르네 검사를 받을 때 특별히 주의해야 할 점이 있나요?
A. 보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 다음 사항을 고려해야 합니다.

  • 귀지가 많거나 외이도가 막혀 있으면 검사 결과가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귀 감염(중이염, 삼출성 중이염)이 있을 경우 검사 결과가 다르게 나올 수 있습니다.
  • 소리를 듣지 못했다고 착각할 수 있으므로 검사 중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10. 르네 검사에서 비정상 소견이 나왔는데도 난청이 진행될 수 있나요?
A. 네, 난청은 점진적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 전음성 난청의 경우 중이염이 악화되면 청력이 더 나빠질 수 있습니다.
  • 감각신경성 난청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정기적인 청력 검사를 통해 난청이 악화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11. 르네 검사에서 비정상 소견이 나왔는데, 반드시 보청기를 착용해야 하나요?
A. 보청기 착용 여부는 난청의 원인과 정도에 따라 결정됩니다.

  • 경도 난청(25~40dB): 보청기 없이 생활 가능하나 소음 환경에서는 어려울 수 있음
  • 중등도 난청(40~70dB): 보청기 착용 권장
  • 심한 난청(70dB 이상): 보청기 또는 인공와우(Cochlear Implant) 고려

 

Q12. 르네 검사는 청신경 종양(청신경초종, Acoustic Neuroma)도 감별할 수 있나요?
A. 르네 검사는 청신경 종양을 직접적으로 진단하지는 못하지만, 한쪽 귀의 감각신경성 난청을 의심하는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 한쪽 귀에서 감각신경성 난청이 의심되는 경우, MRI 검사로 청신경 종양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Q13. 르네 검사에서 이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하나요?
A. 난청이 서서히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경우 정기적인 청력 검사가 필요합니다.

  • 65세 이상 노인 (노인성 난청 예방을 위해 1~2년마다 검사 권장)
  • 소음이 많은 환경에서 일하는 사람 (소음성 난청 예방 목적)
  • 이전에 난청 병력이 있는 사람 (청력 변화 감시 필요)

르네 검사는 전음성 난청 여부를 감별하는 중요한 청력 검사입니다.
공기전도가 골전도보다 크면 정상 또는 감각신경성 난청, 골전도가 공기전도보다 크면 전음성 난청을 의심해야 합니다.
웹버 검사와 함께 시행하면 난청 유형 감별 정확도가 높아집니다.
비정상 소견이 발견되면 추가적인 청력 검사(순음청력검사, MRI 등)를 통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 한쪽 귀가 먹먹하거나 난청이 의심된다면 르네 검사를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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