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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변 전해질 검사는 신장의 전해질 배설 기능과 수분 균형 조절 상태를 평가할 수 있는 중요한 검사입니다.
📌 나트륨(Na), 칼륨(K), 염소(Cl) 등 주요 전해질의 소변 내 농도를 측정하여 탈수, 부종, 신부전, 전해질 이상 등의 진단에 활용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소변 전해질 검사의 목적, 이상 소견의 원인, 검사 방법 및 결과 해석을 자세히 정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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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변 전해질 이상이 발생하는 원인 ✅
✅ 1. 신장의 전해질 조절 기능 이상
✔ 신장 손상, 사구체 질환, 신세관 손상 시 전해질 배설 조절이 어려움
✔ 특히 급성 신손상(AKI), 만성 신부전(CKD)에서 자주 발생
✅ 2. 탈수 또는 수분 과다 상태
✔ 심한 구토, 설사, 이뇨제 사용 시 수분 손실로 전해질 불균형
✔ 반대로 수분 과잉 시 소변 전해질이 희석되어 나타날 수 있음
✅ 3. 호르몬 이상
✔ 알도스테론, ADH(항이뇨호르몬), 부갑상선호르몬(PTH) 이상 시 전해질 재흡수 기능에 변화
✅ 4. 약물 복용
✔ 이뇨제, 스테로이드, 리튬, 항생제 등은 전해질 배설 패턴에 영향을 줄 수 있음
✅ 5. 체내 산-염기 불균형
✔ 대사성 산증, 알칼리증 등에 따라 나트륨, 칼륨 배설 조절 이상 가능
💡 Tip: 소변 전해질 검사는 혈액검사만으로는 알 수 없는 ‘신장의 실제 배설 반응’을 평가할 수 있어 임상적으로 매우 중요합니다.
2. 소변 전해질 이상 시 나타날 수 있는 증상 🚨
✅ 1. 탈수 증상 (저나트륨혈증)
✔ 어지러움, 갈증, 저혈압, 피로감
✅ 2. 부종 또는 체액 저류 (고나트륨혈증)
✔ 얼굴 또는 다리 붓기, 숨참
✅ 3. 근육 경련 및 약화 (저칼륨혈증)
✔ 근력 저하, 불규칙한 맥박, 무기력감
✅ 4. 부정맥 및 심전도 이상 (고칼륨혈증)
✔ 흉통, 심계항진, 심각 시 생명 위협
✅ 5. 감각 이상 및 혼동 (중증 전해질 이상 시)
✔ 손발 저림, 방향 감각 상실, 의식 혼미
💡 Tip: 전해질 이상은 초기 증상이 경미할 수 있으므로, 신장질환자나 만성질환자에서는 정기검사가 필수입니다.
3. 소변 전해질 검사 방법 ✅
검사 항목 | 정상 범위 | 해석 예시 |
소변 나트륨 (Urine Na) | 40–220 mEq/L | 낮으면 탈수, 높으면 신성 손상 의심 |
소변 칼륨 (Urine K) | 25–125 mEq/L | 높으면 과도한 배설, 낮으면 세뇨관 흡수 이상 |
소변 염소 (Urine Cl) | 110–250 mEq/L | 산-염기 불균형 확인용 |
소변 칼슘 (Urine Ca) | 100–300 mg/day | 고칼슘뇨 → 신결석 위험 |
소변 인산 (Urine Phosphate) | 400–1300 mg/day | 인산 배설 증가 시 PTH 관련 질환 의심 |
✅ 특수 계산 지표
지표 | 설명 | 의의 |
FeNa (% 나트륨 분획배설률) | (소변 Na / 혈청 Na) ÷ (소변 Cr / 혈청 Cr) × 100 | 1% 이상이면 신세관 기능 저하 의심 |
Transtubular Potassium Gradient (TTKG) | 세뇨관 내 칼륨 분비 능력 평가 | 부신 기능 평가에 유용 |
4. 소변 전해질 수치별 해석 및 치료 방향 ✅
📌 소변 전해질은 단독 수치보다 혈액 전해질, 탈수 상태, 약물 복용 여부를 함께 고려하여 해석해야 합니다.
검사 항목 | 의미 | 높을 때 가능성 | 낮을 때 가능성 |
소변 Na+ | 나트륨 배설량 | 신세관 손상, 이뇨제 사용 | 탈수, 저관류 상태 |
소변 K+ | 칼륨 배설량 | 고칼륨혈증 보상, 이뇨제 | 저칼륨혈증, 알도스테론 과다 |
소변 Cl− | 염소 배설량 | 대사성 산증 보상 | 대사성 알칼리증, 구토 |
✅ 치료 방향 예시
✔ 소변 Na < 20 mEq/L + 고혈청 Na → 탈수 상태 → 수액 공급
✔ 소변 K > 40 mEq/L + 저칼륨혈증 → 칼륨 소실 중 → 보충 필요
✔ 고칼륨혈증 + 소변 K < 20 mEq/L → 칼륨 배출 저하 → 신장 기능 저하 의심
💡 Tip: FE(Na), FE(K) 등의 분획배설률 계산은 AKI 감별진단에서 매우 유용합니다.
5. 전해질 이상별 식이요법
🔹 1. 고칼륨혈증 (Hyperkalemia)
- 권장 식이요법:
✔ 사과, 배, 오이, 양배추, 호박처럼 칼륨이 낮은 채소·과일 위주 섭취
✔ 채소는 삶아서 칼륨을 제거한 뒤 섭취 (데친 뒤 국물 버리기)
✔ 수분 충분히 섭취하여 칼륨 배출 도움 - 피해야 할 음식:
❌ 바나나, 오렌지, 감자, 토마토, 시금치, 해조류, 멜론
❌ 커피, 주스류, 말린 과일 - 주의사항:
✔ 식품 포장지에 ‘고칼륨’ 표시 여부 확인
✔ 혈중 칼륨 수치가 5.5 mEq/L 이상이면 의료진 상담 필수
🔹 2. 저칼륨혈증 (Hypokalemia)
- 권장 식이요법:
✔ 바나나, 고구마, 아보카도, 오렌지, 통곡물, 유제품 등
✔ 충분한 단백질과 에너지원도 함께 섭취 - 피해야 할 음식:
❌ 고지방 패스트푸드, 인스턴트, 당분 위주의 저영양 식단 - 주의사항:
✔ 구토·설사 같은 칼륨 손실 원인 치료 병행
✔ 장기 이뇨제 사용 중인 경우 의료적 보충 필요
🔹 3. 고나트륨혈증 (Hypernatremia)
- 권장 식이요법:
✔ 물이나 보리차 등 수분 충분히 섭취 (1.5~2L/일)
✔ 저염식: 채소 본연의 맛 살려 조리 - 피해야 할 음식:
❌ 소금, 간장, 라면, 국물, 젓갈, 햄, 치즈 등 고염분 가공식품 - 주의사항:
✔ 특히 노인이나 탈수 환자는 증상이 늦게 나타날 수 있음
🔹 4. 저나트륨혈증 (Hyponatremia)
- 권장 식이요법:
✔ 수분 섭취 제한 (보통 하루 1~1.2L 미만)
✔ 염분 보충: 저염이 아닌 적정 염분 유지식 필요
✔ 충분한 단백질과 칼로리 섭취 - 피해야 할 음식:
❌ 수박, 수프, 국물 등 수분이 많은 음식
❌ 무염식, 저염식 과도 적용 - 주의사항:
✔ 단순 수분 제한만으로는 회복 어려움
✔ ADH 이상 여부 진단 필요
🔹 5. 고칼슘혈증 (Hypercalcemia)
- 권장 식이요법:
✔ 충분한 수분 섭취로 칼슘 희석 및 배출
✔ 인과 마그네슘 포함 채소, 과일 적당히 섭취 - 피해야 할 음식:
❌ 우유, 멸치, 치즈, 요거트 등 칼슘 풍부 식품
❌ 비타민 D 과잉 섭취 (영양제 주의) - 주의사항:
✔ 탈수 방지 필수
✔ 부갑상선 기능검사 병행 필요
🔹 6. 저칼슘혈증 (Hypocalcemia)
- 권장 식이요법:
✔ 멸치, 두부, 우유, 달걀노른자, 시금치 등 고칼슘 식품
✔ 비타민 D 포함 식품(등푸른 생선, 버섯) 함께 섭취 - 피해야 할 음식:
❌ 카페인, 술, 고인 가공식품 (칼슘 흡수 방해) - 주의사항:
✔ 저마그네슘혈증 동반 시 회복 어려움
✔ 장기적 저칼슘은 골다공증 위험↑
🔹 7. 고인산혈증 (Hyperphosphatemia)
- 권장 식이요법:
✔ 생채소, 과일 위주
✔ 신선식 위주로 가공식품 피하기
✔ 경우에 따라 인결합제 병용 - 피해야 할 음식:
❌ 우유, 치즈, 콜라, 햄, 소시지, 인산염 첨가 식품 - 주의사항:
✔ 만성 신부전 환자에게 흔함
✔ 식품 성분표에 ‘인(P)’ 또는 ‘phosphate’ 포함 여부 확인
🔹 8. 저인산혈증 (Hypophosphatemia)
- 권장 식이요법:
✔ 달걀, 견과류, 생선, 통곡물, 두유 등 인 풍부 식품 섭취 - 피해야 할 음식:
❌ 무기질이 부족한 고당/고지방 위주 식사
❌ 인결합제 과잉 복용 - 주의사항:
✔ 재영양증후군 환자에게 발생 가능
✔ 심하면 정맥 인산염 보충 필요
6. 소변 전해질 검사 QnA
Q1. 소변 전해질 검사는 어떤 경우에 하나요?
✅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주로 시행됩니다:
- 급성 신손상(AKI) 원인 감별
- 탈수 vs 수분 과잉 감별
- 이뇨제 효과 평가
- 저나트륨혈증, 고칼륨혈증 등 전해질 이상 해석
- 신세관 기능 평가
Q2. 검사 항목은 무엇인가요?
✅ 일반적으로 측정하는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소변 나트륨(Urine Na⁺)
- 소변 칼륨(Urine K⁺)
- 소변 염소(Urine Cl⁻)
- (필요 시) 소변 크레아티닌 → 분획 배설률(FE-Na, FE-K) 계산에 사용
Q3. 수치가 높거나 낮으면 각각 어떤 의미인가요?
항목 | 높을 때 | 낮을 때 |
Na⁺ | 이뇨제 사용, 신세관 손상 | 탈수, 신전성 AKI |
K⁺ | 고칼륨혈증 보상 | 알도스테론 증가, 저칼륨혈증 |
Cl⁻ | 대사성 산증 보상 | 대사성 알칼리증, 구토 |
💡 단독 수치보다 임상 맥락과 함께 해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4. 24시간 소변 vs 단일 소변 중 어떤 방식인가요?
✅ 단일 소변 검사(spot urine)가 일반적이며, 입원 중에도 간편하게 시행됩니다.
✔ 24시간 소변 검사는 총 전해질 배설량이 필요할 때 사용됩니다.
Q5. 검사 전 준비사항은 무엇인가요?
✅ 특별한 금식은 필요 없지만, 아래 사항 참고:
- 이뇨제 복용 중이면 검사 전 24시간 중단 권장
- 수분 섭취 상태는 검사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음
- 복용 중인 약물은 반드시 의사에게 알릴 것
Q6. 혈액 전해질 수치와 함께 봐야 하나요?
✅ 반드시 함께 봐야 합니다.
✔ 혈중 전해질만 보면 “결과”만 보이는 것이고,
✔ 소변 전해질은 “신장의 반응”을 보여주므로
두 정보를 결합해야 원인을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Q7. 분획 나트륨 배설률(FE-Na)이란?
✅ 신장의 나트륨 재흡수 능력을 수치화한 값입니다.
- FE-Na < 1% → 탈수, 신전성 원인(AKI 등)
- FE-Na > 2% → 신세관 손상 가능성
Q8. 고칼륨혈증인데 소변 K⁺가 낮아요. 왜 그런가요?
✅ 신장이 칼륨을 잘 배출하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 고칼륨혈증 + 소변 K⁺ < 20 mEq/L → 배출 장애 (신장 기능 저하)
✔ 소변 K⁺ > 40 mEq/L → 신장이 칼륨을 배출하려는 보상 반응
Q9. 이뇨제 사용 중인데 결과 해석이 어려워요.
✅ 이뇨제는 Na⁺, K⁺ 배설을 인위적으로 증가시키므로
✔ 해석이 복잡해질 수 있으며
✔ 이뇨제 중단 후 검사 또는 도뇨관 삽입 + 정맥수액 후 재평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Q10. 소변 전해질 검사 결과가 정상이면 안심해도 되나요?
❌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 수분 상태, 이뇨제, 질환 상태에 따라 값이 달라지므로
✔ 혈액검사와 병합 해석해야 하고
✔ 증상이나 의심되는 질환이 있다면 반복 검사 필요
✅ 소변 전해질 검사는 신장의 전해질 배설 능력과 체액 균형 상태를 평가할 수 있는 핵심 검사입니다.
✅ 나트륨, 칼륨, 염소 등의 수치를 통해 탈수, 부종, 전해질 이상, 신세관 기능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혈액검사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신장 반응’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임상적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 이뇨제 복용, 수분 상태, 혈압, 체액 상태 등을 함께 고려해야 정확한 해석이 가능합니다.
📌 신장질환자, 전해질 이상 경험자, 만성질환자라면 정기적인 소변 전해질 검사가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