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급성

[긴급] 이석증? 뇌졸중?: 증상, 원인, 진단, 그리고 치료

프리다이어비티즈 2024. 6. 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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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이석증(Benign Paroxysmal Positional Vertigo, BPPV)은 내이(속귀)에 위치한 이석이 제자리에서 떨어져 나와 반고리관을 자극함으로써 발생하는 어지럼증입니다. 갑작스럽게 어지러움을 유발하며, 머리의 움직임에 따라 증상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번 블로그에서는 이석증의 원인, 증상, 진단 방법, 그리고 치료 및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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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석증 VS 뇌졸중

    극심한 어지럼증과 공포감에 검색조차 힘든 당신, 가장 중요한 증상 체크부터!

    • 이석증: 과음 후 누웠을 때처럼 특정 방향으로 빙글빙글
    • 뇌졸중: 다음 증상에 주목
      • 발음이 명확한가 발음이
      • 두 손을 뻗을 수 있는가
      • 웃는 표정을 지을 수 있는가
      • 시선이 한쪽으로 쏠리는가
      • 연하장애가 있는가 등 증상에 주목

    이석증 ▶ 아래 글을 참고하신 후 이비인후과 방문(방문 시, 뇌 관련 이상 문의)

    뇌졸중 ▶ 바로 119에 전화 필수

     

    2. 이석증이란?

    이석증(Benign Paroxysmal Positional Vertigo, BPPV)은 내이에 있는 작은 칼슘 결정(이석)이 제자리에서 떨어져 나와, 반고리관 안에서 부유하면서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이석은 정상적으로는 전정기관 안에 있어 신체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이석이 떨어져 나가면 반고리관을 자극하여 잘못된 회전 신호를 뇌에 전달하게 되어 어지럼증을 초래합니다.

     

    3. 이석증의 주요 원인

    이석증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노화

    나이가 들면서 이석이 제자리를 유지하는 능력이 약해져 퇴행성 변화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이석이 떨어져 나가 반고리관으로 이동하여 어지럼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2) 머리 외상

    머리를 다치거나 충격을 받는 경우 이석이 떨어져 나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외상으로 인해 내이의 구조가 변화하고, 이석이 반고리관으로 이동하여 이석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3) 전정 기능 약화

    전정 기관의 기능이 약화되면서 이석이 제자리를 유지하지 못하고 떨어져 나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노화기타 전정 질환으로 인해 전정 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4) 기타 원인

    수술 후 회복기장기간의 침상 안정 같은 머리의 위치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상황도 이석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이석이 고정되지 않고 떨어져 나갈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입니다.

     

    (좌) 반고리관 3가지와 전정 속 이석(본래 위치), (우) 반고리관별 회전 담당 방향

     

    4. 이석증의 주요 증상

     

    이석증의 증상은 어지럼증과 관련된 불편함으로 나타나며,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체위성 어지럼증

    머리의 위치 변화에 따라 발생하는 갑작스러운 어지럼증이 주요 증상입니다. 누웠다 일어날 때, 침대에서 돌아눕을 때, 고개를 뒤로 젖힐 때 등이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어지럼증은 짧게는 몇 초, 길게는 1분 이내에 사라집니다.

    2) 메스꺼움 및 구토

    어지럼증이 심할 경우 메스꺼움구토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는 내이의 자극으로 인해 뇌가 혼란을 느끼면서 발생합니다.

    3) 균형 감각 저하

    어지럼증이 있을 때 균형을 유지하기 어렵고, 걷거나 움직일 때 불안정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는 일상생활에서 활동하는 데 불편함을 줄 수 있습니다.

     

    5. 이석증의 진단 방법

    이석증은 의사의 신체 검사특정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으며, 주요 진단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디스할피크-홀파이크 검사(Dix-Hallpike Test)

    디스할피크-홀파이크 검사는 이석증을 진단하는 데 가장 흔히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환자를 특정한 위치로 움직이게 하여 어지럼증 유발 여부와 눈의 움직임(안진)을 확인합니다. 이 검사에서 특정 위치로 고개를 움직일 때 어지럼증이 발생하고 안진이 보이면 이석증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2) 안진 검사

    안진 검사를 통해 눈의 움직임을 관찰함으로써, 이석에 의해 반고리관이 자극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안진은 반고리관이 비정상적으로 자극을 받을 때 발생하는 눈의 비정상적인 움직임입니다.

     

    6. 이석증의 치료 방법

    이비인후과 영업 중

    • 지체하지 말고 이비인후과로 출발(극심한 어지럼증 때문에 지인과 함께 가는 것 강력 추천)
    • 검사항목: 전정기능 검사(비디오 안진검사)
    • 치료방법:

    1) 이석 치환술(재배치 기법)

    이석 치환술(Epley maneuver)은 떨어진 이석을 원래의 위치로 되돌리는 방법으로, 이석증 치료에 가장 효과적입니다. 이 기법은 환자의 머리를 특정한 순서로 움직여 반고리관에 들어간 이석이 전정기관의 제자리로 돌아오도록 유도합니다. 이 치료는 몇 분 내에 끝나며, 대부분의 환자가 빠르게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팽대부릉정에 박힌 이석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도록 바이브레이터를 귀 뒤쪽

    • 팁: 이석정복술 루틴을 꼭 기억하세요. (추후 재발 시, 자가치료로 바로 활용)

    2) 약물 치료

    이석증으로 인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완화하기 위해 항히스타민제나 항구토제가 사용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약물은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못하며, 증상을 일시적으로 완화하는 데만 사용됩니다.

    이비인후과 영업 종료 시

    • 응급실에 이석증 치료가 가능한지 먼저 문의합니다. (치료 항목이 아니어서, 치료불가한 경우도 있음)
    • 응급실에 갈 수 없게 된 경우, 자가치료를 진행합니다.

    자가치료 (+주의사항)

    주의 1) 이석 위치별로 치료 방식이 다르며, 셀프로 구분해야합니다.

    • 수평반고리관 이석증
    • 후반고리관 이석증
    • 전반(상반)고리관 이석증(발생빈도 낮음)
    • 팁) 아래 사진을 주목하여, 어느 방향으로 머리가 회전했을 때 극심한 어지럼증을 느끼는지 체크합니다. (눈 안진(초점 흔들림)이 발생할 정도의 어지러움입니다.) 색깔별로 구분하면 됩니다.

    (좌) 반고리관 3가지와 전정 속 이석(본래 위치), (우) 반고리관별 회전 담당 방향

     

    주의 2) 일부로 어지럼증을 발생시켜 판별하는 방식입니다.

    • 심한 어지럼증 발생 가능
    • 이때, 어지럼증이 느껴지지 않는 자세로 안정을 취하고(1분 정도 소요) 자가치료에 다시 들어갑니다.

    1-1) 수평고리관 이석증 자가치료

    [건강/가이드] - 수평반고리관 이석증(Lateral Canal BPPV) 치료법 (+상세)

     

    수평반고리관 이석증(Lateral Canal BPPV) 치료법 (+상세)

    ≣ 목차수평반고리관 이석증은 수평반고리관에 떨어진 이석으로 인해 발생하는 체위성 어지럼증으로, 고개를 좌우로 돌리거나 옆으로 눕는 동작을 할 때 어지럼증이 발생합니다. 수평반고리관

    nozaapsori.tistory.com

    1-2) 후반고리관 이석증 자가치료

    [건강/가이드] - 후반고리관 이석증(Posterior Canal BPPV) 치료법 (+상세)

     

    후반고리관 이석증(Posterior Canal BPPV) 치료법 (+상세)

    ≣ 목차후반고리관 이석증은 내이(속귀)에 있는 이석이 후반고리관으로 떨어져 나와, 특정한 머리 움직임에 따라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후반고리관에 있는 이석은 중력의 영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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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전반(상반)고리관 이석증(발생빈도 낮음) 자가치료

    [건강/가이드] - 전반고리관 이석증(Anterior Canal BPPV) 치료법 (+상세)

     

    전반고리관 이석증(Anterior Canal BPPV) 치료법 (+상세)

    ≣ 목차전반고리관 이석증은 전반고리관(앞반고리관)에 이석이 잘못 자리 잡아 발생하는 체위성 어지럼증입니다. 전반고리관에 이석이 존재할 때, 특정한 머리 움직임에 따라 어지럼증을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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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이석증 예방 및 관리 방법

    이석증은 주로 노화외상과 관련이 있지만,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예방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주요 예방 및 관리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머리 보호

    머리 외상은 이석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므로, 헬멧을 착용하는 등 머리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스포츠 활동이나 자전거를 탈 때 머리를 보호해야 합니다.

    2) 서서히 움직이기

    아침에 일어날 때누웠다 일어날 때천천히 움직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급격한 자세 변화는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서서히 움직여야 합니다.

    3) 규칙적인 운동

    균형 운동이나 전정 기능을 강화하는 운동을 통해 내이의 기능을 유지하고, 이석이 떨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운동은 신체의 균형 감각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단, 절대로 급작스럽게 힘을 과도하게 쓰는 행위는 절대 금지입니다.

    4) 수분 섭취

    충분한 수분 섭취는 신체의 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전정기관의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탈수를 예방하고 내이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5) 전조 증상 파악하기

    과도한 신체적 움직임 및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한 이석증 재발이 가장 많습니다. 이러한 두가지 주요 요인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극도로 받을 시 뒷목 부터 귀 양 측에먹먹한 느낌이 발생하는지 체크해야합니다. 해당 느낌이 오는 것 같으면, 이석증 재발을 위해 즉시 행동을 멈추고 최대한 차분함을 유지하세요.

    6) 비타민 D 섭취

    이석 자체가 구성 성분이 탄산칼슘이라고 합니다. 이에 학계에서는 체내 칼슘 대사 조절에 영향을 주는 비타민D가 부족할 경우 이석증에 취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햇빛(자외선)을 보면 우리 몸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비타민이지만, 최소 20분 간 햇빛에 피부가 직접 노출되어야해서 쉽지는 않습니다. 경구용 약제 또는 비타민D 주사를 통해서도 체내 충전이 가능합니다.

     

     

    8. 이석증 QnA

    1. 이석증이란 무엇인가요?

    A: 이석증(BPPV)은 내이(속귀)에 있는 작은 칼슘 결정(이석)이 제자리를 이탈하여 반고리관으로 들어가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주로 머리의 움직임에 따라 어지럼증이 발생하며, 보통 짧게는 몇 초에서 길게는 1분 정도 지속됩니다.

     

    2. 이석증의 주요 증상은 무엇인가요?

    A: 이석증의 주요 증상은 머리의 움직임에 따라 발생하는 회전성 어지럼증입니다. 예를 들어, 침대에서 돌아눕거나, 고개를 뒤로 젖힐 때, 또는 아침에 일어날 때 어지럼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메스꺼움구토가 동반될 수 있으며, 균형 감각 저하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이석증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A: 이석증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노화로 인해 이석이 제자리를 유지하는 능력이 약화되거나, 머리 외상이 있을 때 이석이 떨어져 나갈 수 있습니다. 또한 장기간의 침상 안정, 수술 후 회복기, 전정 기능 약화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4. 이석증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A: 이석증의 치료는 주로 이석을 원래 자리로 되돌리기 위한 기법을 사용합니다. 가장 흔한 방법은 이플리 기법(Epley Maneuver)이며, 시몬스 기법(Semont Maneuver), 바베큐 롤 기법(Barbecue Roll Maneuver) 등도 사용됩니다. 이러한 기법들은 머리와 몸의 위치를 특정 순서로 움직여 이석을 원래 자리로 돌려놓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5. 이석증은 재발할 수 있나요?

    A: 네, 이석증은 재발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몇 개월에서 몇 년 후에 다시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노화로 인해 전정 기능이 약해지는 경우 재발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치료 후 주의 사항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6. 이석증 치료 후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A: 치료 후에는 급격한 머리 움직임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천천히 움직이는 습관을 들이고, 높은 베개를 사용하여 머리를 살짝 위로 올린 상태로 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균형 감각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7. 이석증이 있을 때 약물로 치료할 수 있나요?

    A: 이석증의 근본적인 원인은 이석의 위치 이상이기 때문에 약물로 이를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항히스타민제항구토제 같은 약물을 통해 어지럼증이나 메스꺼움을 일시적으로 완화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약물들은 근본적인 치료가 아니라 증상을 완화하는 데 사용됩니다.

     

    8. 이석증이 있는 동안 어떻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나요?

    A: 이석증이 있는 동안에는 머리 움직임서서히 하고, 빠르게 일어나거나 앉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는 머리 뒤로 젖히기, 고개를 돌리기 같은 동작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앉거나 눕기 전 주변 환경을 정리하고, 균형을 잃을 가능성이 있는 활동을 피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9. 이석증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A: 이석증은 완벽하게 예방하기 어렵지만, 전정기관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몇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규칙적인 균형 운동이나 전정 재활 운동을 통해 전정기관의 기능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 외상을 방지하기 위해 헬멧을 착용하는 등 머리를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며, 충분한 수분 섭취와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10. 이석증은 어느 연령대에서 많이 발생하나요?

    A: 이석증은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주로 중장년층 이상에서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 50대 이후부터 전정기관의 기능 저하와 함께 이석이 잘 떨어지게 되는 경향이 있어 이 연령대에서 발생 빈도가 높습니다. 특히 노화로 인해 전정 기능이 약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중장년층 이상의 사람들에게서 더 자주 발견됩니다.

     


    이석증(Benign Paroxysmal Positional Vertigo, BPPV)은 내이의 이석이 떨어져 나가 반고리관을 자극하여 발생하는 체위성 어지럼증입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머리 움직임에 따른 어지럼증, 메스꺼움, 구토 등이 있으며, 주요 치료 방법으로는 이석 치환술, 브란트-다로프 운동 등이 사용됩니다.

     

    이석증의 예방을 위해서는 머리 외상 방지, 천천히 움직이는 습관, 규칙적인 운동 등이 중요하며, 어지럼증이 발생할 경우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여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석증은 잘 치료되며, 조기 치료 시 빠른 회복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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